주간 소년 점프

 


'''일본의 주간 소년만화 잡지'''




주간 소년 점프
주간 소년 매거진
주간 소년 선데이
주간 소년 챔피언

[image]
'''주간 소년 점프'''
'''週刊少年ジャンプ
Weekly Shōnen Jump'''

}}}
'''국가'''
일본
'''창간일'''
1968년 7월 11일 (56주년)
'''장르'''
소년용 만화잡지
'''편집장'''
나카노 히로유키 (2017년 31호 ~)
'''출판사'''
슈에이샤
'''편집부명'''
제3편집부 주간 소년 점프 편집부
'''레이블'''
점프 코믹스
'''발행 부수'''
153만 9,091부 (2020년 4월-6월)[1]
'''로고'''
[image][2]
'''링크'''
공식 홈페이지

1. 개요
2. 역사
3. 특징
3.1. 독자층
3.2. 작가진
3.3. 작품 특징
3.4. 편집 방침
3.4.1. 연재 중단
3.4.2. 끝없는 연재
3.4.3. 작가의 권한
3.5. 종이의 질
3.6. 기타
4. 인기
5. 다른 점프 계열 잡지들
6. 연재작 목록
7. 소년 점프 관련 인물
8. 관련 게임
9.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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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우정, 노력, 승리'''

― 점프의 슬로건

슈에이샤에서 발행하는 일본주간 소년 만화잡지. 1968년 7월 11일에 창간되었으며, 대표 표어는 점프의 황금기였던 1980년대에 정립된 "우정, 노력, 승리"이자, 상징 로고는 해적 선장의 얼굴이다.
1969년까지는 격주간이었다가 주간으로 바뀌었다. 1969년부터 2003년 5월까지 매주 화요일마다 발행되다가 그 뒤로 현재까지 매주 월요일로 바뀌었으며, 가격은 권당 왔다갔다 하지만 대부분 300엔을 넘지 않는다.

2. 역사



2.1. 창간


[image]
소년 점프 1호 표지
슈에이샤에 의해 1968년에 첫 발간됐다. 1969년까지는 격주간이었다고 한다.(2번째 목요일과 4번째 목요일) 그러다가 1969년부터 주간으로 바뀌며 주간 잡지로 바뀌게 되었다. 첫 발매 당시의 인기는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니였으나, 나가이 고파렴치 학원이 좋은 의미로나 나쁜 의미로나 사회적인 주목을 받으면서 인지도를 쌓아가기 시작했다.
기본적으론 편집 방침에 의해 소년 독자들 취향에 맞는 싸움 만화들이 연재되었으며 이 경향은 창간 당초부터 지금까지 계속 이어져서 점프의 만화들 중 대다수는 배틀 만화다. 그리고 다소 에로틱한 만화도 자주 연재되었으며(나가이 고의 영향이 크다.) 이후로 점프에서는 1개 이상의 작품이 에로함으로 소년 독자들의 눈을 사로잡는 것이 전통처럼 되었다.

2.2. 1970년대


1970년에는 발행 부수 100만 부를 돌파. 이후 최장수 연재 타이틀을 가진 여기는 잘나가는 파출소, 로봇 배틀물의 대표격인 마징가Z, 쿠루마다 전설의 시작인 링에 걸어라, 일본의 국민 만화라고까지 불렸던 유데타마고 콤비의 근육맨이 연재되어 메이저 잡지가 되었다. 창간 당시 발행 부수 10만 부로 마이너였던 점프는 매거진, 선데이, 챔피언 등의 잡지들과 엎치락뒤치락 하게 된다.
자극적인 잡지 편성 때문에 1970년대만 해도 일본 학부모들이 유해한 잡지로 지정하기도 하는 등 많은 고난이 있었지만 점프는 이러한 편집 방침을 지금까지도 포기하지 않고 있다.[3] 그리고 이 시기부터 점프의 표어인 우정, 노력, 승리의 모습이 갖춰지기 시작한다.

2.3. 1980년대


황금기의 시작이었던 1980년대는 실로 대단한 작품들이 쏟아져 나온 시기였다. 니시무라 시게오 편집장 지휘 하에 토리야마 아키라의 첫 장편이자 신드롬을 일으킨 닥터 슬럼프, 스포츠 만화의 전설이자 축구붐을 일으켰던 초인기작 캡틴 츠바사, 소년 만화의 플롯을 완성시킨 대작 세인트 세이야, 능력자 배틀물의 대표작 죠죠의 기묘한 모험, 전설의 러브 코미디물인 오렌지 로드에 이르는 굴지의 명작들이 연재된 시기였다.
점프 최고의 작품들도 이 시기에 등장했다. 소년 점프는 물론 일본 만화의 금자탑으로 꼽히는 '''드래곤볼'''은 물론, 북두의 권, 시티헌터가 이 시기에 나와 대히트를 치게된다. 그리고 발행부수 역시 하늘을 찌를듯이 상승해 80년대 초, 중, 후반에 각각 3백만, 4백만, 5백만부를 돌파하게 되어, 발행 부수 1위를 굳힌다.
캡틴 츠바사세인트 세이야가 여성 독자(특히 부녀자 및 여성 오타쿠)들에게 크게 어필한 이후, 미형 남자 캐릭터들이 잔뜩 등장하는 작품을 계속해서 연재하며 여성 독자들에게도 어필하고 있다.

2.4. 1990년대


90년대 초반에는 '''드래곤볼'''이 프리저 편에 돌입[4]하고 '''슬램덩크''', '''유유백서'''가 연재되면서 그 인기가 절정을 맞게 되며 '''주간지 역사상 최고의 전성기'''를 맞는다.[5] 1991년 초에 발행부수는 기어이 '''600만부'''를 돌파하고, 95년에''' 653만부를 찍으면서 기네스북에 오른다.'''
그러나 90년대 중반 드래곤볼, 슬램덩크, 유유백서, 타이의 대모험 등 주요 연재작들이 전부 연달아 종료되며 점프는 암흑기를 맞게 된다. 명작들이 없었던 것은 아니나 그 전만큼 쏟아져 나온다고 할 만큼은 아니였다. 이때를 점프 암흑기라고 부르기도 한다. 90년대에 최고의 전성기와 암흑기를 함께 보낸 것.
암흑기 때 나온 히트작으로는 '''바람의 검심''', 봉신연의, 지옥선생 누베, 뿡야뿡야 왕바우, 떴다! 럭키맨, '''유희왕''', 멋지다 마사루 등이 있다. 이 시기에는 남성 독자들이 소년 매거진으로 많이 옮겨갔기 때문에 점프 편집부에서는 대신 여성 독자들을 끌어오려는 시도를 했으며, 그 때문에 BL 풍의 만화가 많아져 호모 점프라고도 불린다. 이 시기부터 점프를 보기 시작한 여성 독자들이 지금도 점프를 보고 있기 때문에 아직도 이러한 경향은 점프에서 계속 이어져 나가고 있다.
1990년대 말부터 '''원피스'''의 연재를 시작으로 나루토, 헌터×헌터, 테니스의 왕자, 히카루의 바둑, 샤먼킹을 비롯한 여러 대형 신작들이 등장해 감소세가 둔화되기는 했으나 여전히 감소했다. 발행부수는 소년 매거진에 이은 2위를 유지하게 된다.

2.5. 2000년대


만화 잡지 전체의 발행부수가 침체하는 가운데 새로운 대형 신작으로 부수를 유지하여 2002년에는 드디어 매거진에게서 1위의 자리를 탈환하게 된다. 그리고 토가시 요시히로의 장기휴재로 헌터×헌터를 제치고 새로 올라간 블리치를 중심으로 흔히 '''원나블'''이라 불리는 새로운 트로이카 체제(원피스, 나루토, 블리치)를 갖추게 되었다.
이후에도 데스노트, 은혼, 가정교사 히트맨 리본 등을 비롯한 대형 신작들이 계속해서 나왔다. 그러나 그 작품들이 계속 상위권에 머물러 2004년 이후에는 신작들이 재미가 있고 나름대로 인기가 있어도 앙케트 결과가 좋지 않아 연재종료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05~07년의 신작 중에 10권이 넘어간 작품은 투 러브 트러블마인탐정 네우로밖에 없고[6] 2008년의 경우 5년(권수로는 25권) 이상 연재된 작품이 전체 연재작의 절반을 넘기도 했다.
결국 2008년부터 테니스의 왕자를 비롯한 장기작들의 연재가 끝나고 누라리횬의 손자, 바쿠만, 토리코등의 기대작들이 등장했지만 여전히 인기의 대부분은 장기작들이 독식하고 있는 상태였으며 원피스, 나루토 정도의 신작이 등장하지 않는 이상 이런 경향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2.6. 2010년대


2010년에 이르러서는 발행부수가 300만부를 회복했다. 또한 만화잡지 시장의 규모는 최전성기인 90년대 초에 비해서 반토막이 났다고 하지만 각종 통계에 따르면 단행본 시장의 경우는 거의 차이가 없이 유지가 되고 있는데 이는 소모성이 강한 잡지보다는 소장성을 중시해서 단행본 시장으로 패러다임이 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7]
2011년에는 그 해 연재를 시작한 니세코이를 시작으로 러브코미디물들인 거울 나라의 하리스가와, 연염단풍, 파자마인 그녀가 연재되었으며, 소년 점프 창간 이래 이례적으로 러브코미디가 풍년을 맞이하는 현상이 일어났다. 그러나 니세코이를 제외한 세 작품 모두 1년도 버티지 못하고 종료되었다. 유일하게 살아남은 니세코이는 좋은 성적과 판매량을 유지하였으나 갈수록 늘어지는 전개와 스토리로 많은 비판을 받았다.
2012년에는 하이큐!!, 암살교실 등의 작품이 탄생하여 인기몰이를 했다. 하지만 암살교실은 180화로 주간 연재 인기작 치고는 비교적 빨리 완결이 났다.
2013년에는 발행부수가 280만부 수준에 머물자 모바일 서비스로의 탈출을 모색했고, 2014년에 전자서적판 사이트이자 웹코믹 연재처인 소년 점프+를 개설하였다. 그 해 11월 27일에는 인터넷 등단시스템인 소년점프 루키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실버루키 이상으로 선정되면 기존 공모전보다 우월한 상금과 연재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어 주목을 끌었다.
원나블 트로이카의 한 작품인 나루토는 중반부부터 불안한 조짐을 보이다가 제4차 닌자대전편을 연재하면서 여기저기서 터지는 문제점으로 인해 평가가 크게 추락하고 말았으며, 결국 2014년 말에 15년의 장기연재에 불명예스러운 마침표를 찍으며 완결이 확정되었다.
2014년에는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2015년에는 블랙 클로버라는 새로운 왕도 배틀물들의 연재가 시작되어 인기를 끌었다.
2016년에는 블리치니세코이의 완결이 확정되었다. 그리고 은혼최종장에 들어섰고, 토리코도 51호에 완결되었다. 오랜 기간 앙케트 최하위권을 독차지하면서도 철밥통처럼 연재되어 퇴물사천왕이란 비난까지 받던 작품들이라 이제야 끝난다며 기뻐하는 사람이 있는 한편 두터운 팬층을 구축한 작품들의 완결이 매상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한편 신작인 유라기장의 유우나 씨, 귀멸의 칼날, 약속의 네버랜드가 좋은 성적을 냈고, 여기서 귀멸의 칼날은 그야말로 역대급 대박을 터뜨리게 되는데...
2016년 말에는 여기는 잘나가는 파출소의 완결 소식이 공표되었다. 소년 점프의 오랜 역사를 함께하고 휴재없이 최장기 연재를 고수하던 고전 작품의 완결로 인해 독자들은 한층 더 격세지감을 느끼게 되었다.
2017년 1월~3월까지의 평균 발행 부수는 191만 5천부로 40년만에 200만부 이하로 떨어졌다. 하지만 편집장의 발언에 따르면 줄어든 만큼 소년 점프+를 통한 디지털 판의 판매량이 늘었다고 한다.
2018년 소년 점프 창간 50주년을 맞아 진행한 편집장의 인터뷰를 보면 간판작 원피스를 제외하면 권당 100만부 이상을 판매할 수 있는 인기 연재 만화가 부재하여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나카노 편집장으로 바뀐 이래 실력 미달의 신인들은 물론이고 전에 히트작을 냈던 작가조차 신연재를 잡고 3권 만에 연재중지 당하기를 거듭 반복하고 있다. 인터넷에서는 제2의 암흑기 취급을 받는 중. 다행히 신작들인 액터주 act-age, 주술회전과 이듬해에 연재를 시작한 체인소 맨이 소기의 성과를 거두며 체면치레는 했다.
2019년 상반기 들어 귀멸의 칼날이 재발행을 거듭하고 권당 100만부 가까이 팔리는 성과를 거두며 불안요소가 당장은 어느 정도 해소된 편. 그리고 2분기에 나온 애니메이션이 엄청난 성공을 기록하며 그간 나왔던 20여권 모두가 판매량이 비약적으로 상승, 이례적인 인기를 구가하면서 말그대로 새 시대를 열게 된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약속의 네버랜드하이큐!!가 공식적으로 최종장임을 발표했으며, 간판으로 올라온 귀멸의 칼날 역시 내용상 최종국면에 들어선 탓에 완결이 머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침체기의 끝과 시작을 전부 쥐고 있는 셈이라 여러모로 귀추가 주목되는 중.

2.7. 2020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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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애니메이션화 이후 점프 인기작 중 하나에서 메가 히트작으로 급부상한 귀멸의 칼날이 그야말로 '''사회 현상'''급 인기를 구사하며 2020년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블루레이 판매량은 물론이고 단행본이 매주 2~300만부를 발행, 사실상 완결 직전인 반 년만에 1억 부를 달성하는 유례없는 기록을 달성한 것. 작품 외적으로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존경하는 사람 투표에서 등장인물들이 1~10위를 차지, 총리가 공식 석상에서 작중 사용되는 기술인 '호흡'을 드립으로 사용하고 10월에 개봉한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 편까지 역대급 흥행과 수익을 창출하는 등 명실상부한 국민 만화로 자리잡았다.
전체적으로는 발행부수가 100만부 중반대로 떨어지고 있는 대신 전자서적인 소년 점프+의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한 때 중박 수준의 인기를 끌었던 드래곤 퀘스트 타이의 대모험, 샤먼킹 등의 과거 연재작들이 2020년대 들어 리메이크 애니메이션이 나오거나 나올예정이며, 신작들의 경우 상당수 평가가 안 좋아 얼마 못 가 종료되는 등 부진하고 있다. 5ch에선 이러한 신작들을 보고 점프의 하현 드립을 치고있다. 키시모토 마사시의 사무라이 8은 앙케이트 순위에서 늘 바닥을 빌빌 기다가 허겁지겁 마무리 되었다.
2020년 중반에는 하이큐!!와 2016년에 데뷔한 유라기장의 유우나 씨, 귀멸의 칼날, 약속의 네버랜드가 모두 완결되었다. 이 중 신드롬을 일으킨 귀멸의 칼날의 이른 완결로 인해 당장 흐름을 이어나갈 신선한 인기작이 없는 상황인 데다 기대주였던 액터주 act-age는 무대화가 결정되는 등 주목받고 있던 찰나에 스토리 작가의 성추행 사건으로 인해 강제 종료되는 바람에 여러모로 불안불안하다.
다행히 직후인 3분기에 같은 루키였던 주술회전의 애니메이션이 성공적으로 스타트, 2021년 1월 기준 한 주 만에 170만 권을 팔아치우는 등 단행본 판매량 역시 미친 상승세를 보이며 인기작으로 자리잡았다. 동시기에 체인소 맨 1부와 우리는 공부를 못해가 완결됐으며, 특히 체인소 맨의 경우 애니화와 2부 연재 결정 등 인기작의 절차를 착실히 밟는 중. 그러나 연재처는 소년 점프+의 부편집장으로 승진한 담당자[8]를 따라서 이동할 예정이다.
한편 2020년 연재를 시작한 언데드 언럭이 뛰어난 설정과 연출 덕분에 호평을 받기 시작해 기대작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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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초 '''메인 간판 작품인 원피스가 1000화'''를 달성했다.[9] 잡지 신년 합본과 겹치기 때문에 20주년 당시 처럼 연속 합본으로 이어지는 컬러 표지가 나왔다.[10]

3. 특징



3.1. 독자층


2000년대까지는 소년지라는 이름에 맞게 10대 초중반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저출산과 데스노트의 연재 기점으로 점프 독자 연령대가 높아지기 시작해 2010년대 중반에 이르러서는 19세 이상의 성인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독자층은 25세 이상으로 27%이다.[11] 그래도 아직 소년 만화 잡지 중에서는 10대 독자 비중이 크다.
1위 잡지사인 만큼 기본적으로 독자층이 넓지만 소년지 중에서 여성 독자층이 매우 넓다. 앙케트를 보면 여성들의 표가 남성들의 표보다 더 높은 사례들이 많이 발견된다. 이는 점프 암흑기를 극복하기 위해 여성 독자들을 끌여올려는 시도로 인해 나타난 결과.
기본적으로 주요 독자층이 고정되어 있는[12] 대부분의 만화 잡지사들과 달리, 그 시기의 히트작에 따라 독자층이 물갈이 되는 경향이 크다. 황금기까지는 남성 독자가 강세, 암흑기부터 여성 독자가 늘어났으며, 2000년대 중반에는 남녀 독자 비율이 4:6이었는데 2010년대 초반에는 8:2로 남자가 강세였다.

3.2. 작가진


타 잡지사에 비해 신인 육성에 적극적이며, 연재되는 작품들의 작가진 역시 대부분 신인들로 채워져 있다. 다른 잡지사보다 늦게 창간되어 유명 작가를 영입하지 못해서 이런 정책을 추진했고 1위가 된 이후에도 계속 유지 중이다. 바쿠만에서도 원로 작가 작품을 연재 해야 하는가에 대한 스토리가 나온다.

3.3. 작품 특징


일반적으로 독자들 사이에선 싸움 만화만 있다는 편견이 있고 실제로 그 편견이 맞다. 드라마를 강조한 만화나, 취재성을 강조한 단발 만화, 개그만화, 러브 코미디 만화 등등 다양한 만화가 있고 장르별로 연재작을 일정한 비율로 맞춰서, 점프 한 권 만으로 다양한 장르의 만화를 볼 수 있게 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고는 하나 배틀이 아닌 타 장르는 말 그대로 구색맞추기 메뉴 수준인 것이 현실. 실제로 잡지를 펼쳐보면 개그 만화 1~2개, 러브 코미디 1~2개, 스포츠 만화 1개 정도를 제외한 장기 연재작들은 죄다 배틀이다. 개그 만화 등 타 장르 만화도 인기 없으면 가장 먼저 고려해보는 것이 배틀물로의 전환. 이렇다 보니 20개 남짓한 연재작 중 배틀물이 15개 이상을 차지한다. 예외인 만화는 얼마 없다.
3~4개 이상의 러브 코미디와 마찬가지로 3~4개 이상의 개그 만화, 장기 연재되는 전문 만화나 추리 만화 등 진짜 장르별로 균등한 비율을 보이는 소년 매거진 등에 비하면 저 말을 하기가 미안해질 것이다. 원인을 보자면 여성이 절반 이상인 독자층 구조 상 러브코미디나 개그만화보단 꽃미남이 득실득실대는 배틀물이 인기있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란 주장도 있으나 여성독자가 유입되기 전의 점프 역시 마찬가지였기에 설득력이 없고 배틀물은 원래 남성향이다. 거기에 여성독자들도 끌어들이기 위해 여성독자 입맛에 맞는 기믹들이 추가가 됐을 뿐.
배틀물 위주로 구성되는건 점프의 앙케트 시스템 때문으로 보는게 맞다. 독자 순위 최우선이다 보니 특정 계층에만 어필하는 장르물은 인기가 떨어질 수밖에 없고 그걸 배틀물로 바꾸게 되면 플롯구성이 단순해지고 사건전개나 갈등구조 등이 단순해져 다양한 독자층에 어필이 가능해지기 때문.[13]
그러나 이런 점프를 점프답게 하는 특징들도 세월이 흐르면서 구식이 되어버리고 판매부수가 줄어들기 시작해 다른 잡지사들처럼 장기연재되는 작품들의 인기에 실려가는 식이 되었다. 판매부수의 상승을 위해서는 점프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만화들이나 전세계적으로 인지도 높은 원피스, 나루토처럼 점프다움을 유지하면서도 장기연재하는 빅히트작들을 싣는 것이 관건이겠지만 기존의 독자들이나 점프의 시스템을 유지하면서 판매부수를 늘릴 수 있는지 불투명한 상황이다.
2010년대 말 히트작을 보면 전반적으로 대상 연령대가 올라간 모습을 보인다. 주술회전, 체인소 맨, 약속의 네버랜드, 귀멸의 칼날 모두 수위가 소년 만화치고 세다는 평가가 많을 정도. 수위랑 상관없지만 액터주 act-age 역시 소재나 전개가 소년 점프스럽지 않다는 평가가 많았다.
2010년대 후반부터는 작품들이 다른 작품들과 겹치는 부분이 한두 군데가 아니라는 지적이 많다. 오죽하면 예전 작품들을 봐온 독자들은 편집부 방침이 다른 작품을 적극적으로 참고하라는 식으로 바뀌었냐는 의문을 제기하기도 한다. 귀멸의 칼날-죠죠의 기묘한 모험, 블리치, 아키라/마슐-해리포터/주술회전-블리치, 헌터×헌터, 소용돌이

3.4. 편집 방침



3.4.1. 연재 중단


점프의 편집 방침에 대해서는 말이 많은 편이다. 인기순위가 하위권에 돌입한 작품은 점프의 위기관리체제에 들어가며, 2~3주 이내에 인기를 회복시키지 않으면 잡지에서 잘리게 된다. 또한, 인기순위 외의 문제로 잘리는 경우도 있다. 일본의 국민 만화였던 근육맨은 왕위쟁탈전 편을 연재하고 완결했는데, 사실 이 이후의 전개도 이미 짜져 있었고 캐릭터들도 모조리 그려놓은 상태였다. 그러나 당시 점프에 다른 신인들의 인기작이 부족해서 유명 작품을 잘라서 다른 작품들의 인기를 상승시킨다는 다소 극단적인 방침을 써 버렸다. 현재로써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 그래도 근육맨의 경우는 2010년대에 들어와서 연재가 재개되긴 했다.
이처럼, 잡지의 인기를 위해서는 뭐든지 가차 없이 잘라버리는 것이 점프의 방침. 물론 바로 자르지는 않고 연재 종료 전에 4주 동안 이야기를 수습할 수 있는 기간을 주며, 그러므로 작가가 원하기만 한다면 이야기를 적정선에서 수습해서 제대로 된 결말을 낼 수 있는 시간을 준다. 물론 장기 연재작의 경우 대량으로 뿌린 복선을 회수할 수 없게 되지만 일반적으론 어느 정도 작품을 수습할 수 있는 시간이다. 점프 연재작 중 작가가 대놓고 포기하지 않는 이상 소드마스터 야마토 식으로 결말이 난 작품은 거의 없다는 것이 그를 증명한다. 하지만 1부 완결이라는 식이나 '우리의 모험은 지금부터 시작이야'같은 미완성으로 끝난 결말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
이런 점프의 앙케트 지상주의 때문에 신작의 경우 독자들에게 처음부터 강렬한 인상을 주지 않으면 제대로 이야기를 전개할 시간도 없이 잘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런 이유로 신인들은 강한 인상을 줄 수 있는 배틀물을 선호하게 되어 작품 대부분의 장르가 배틀물로 몰리는 결과를 낳기도 한다. 또한 독자들에게 좋으면서 충격적인 인상을 남기기 위해 각종 떡밥을 남발하는 경우도 자주 나온다.
어느 정도는 인기가 있던 연재작의 경우 결말을 수습할 시간이 충분하지 않으면 증간호인 아카마루 점프 등에서 수습할 기간을 줘서 작품의 완결을 돕기도 하며 그 예로 무장연금의 경우 점프 위기관리체제에 의해 9권 분량에서 잘리게 되었지만, 편집부에서 아카마루 점프에 1권 분량을 마련해줘 10권으로 완결한 사례가 있다.
그 외에도 특이한 경우를 들자면 샤먼킹의 경우 완전판에 새로운 연재분을 추가하는 형태로 완결을 냈고 라이징 임팩트는 1부 완결식으로 연재가 종료되었으나 중단 직전에 가서 인기가 올라 연재가 재개되기도 하였다.
그리고 또 은혼 같은 경우에도 원래는 인기가 없어 연재가 짤릴 뻔했지만, 데스노트랑 같이 팔리고, 주변 만화가 인기가 없어지는 엄청난 운(?)으로 연재를 2019년까지 이어갔다. 자세한 건 은혼 문서 참고.
점프 편집장들의 발언에 따르면 보통 신작의 경우 3주차까지의 앙케트 결과를 보고 연재중단 여부를 작가에 통보한다고 한다. 이렇게 초기에 연재중단이 결정되면 단행본으로 2권 분량 안에서 잘리게 된다. 연재작의 경우 완결되기 5주 전에 통보된다고 한다.[14]
배틀코믹스가 비슷한 연재 방침을 사용하고 있는 것이 알려지면서 비슷한 논란을 부르고 있다. 자세한 것은 배틀코믹스/비판 및 사건·사고 문서의 2.5 문단 참조.

3.4.2. 끝없는 연재


이와는 반대로 인기 있는 만화의 연재를 '''작가 맘대로 끝내지 못하게 하고''', 억지로 늘려서 결과적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떨어뜨리는 경우도 많다. 드래곤볼, 유유백서, 나루토, 데스노트 등 당대 최고의 인기작들이 대표적인 예. 다만 이 경우에는 명탐정 코난 같은 다른 잡지의 예도 있고 소년 점프만의 문제는 아닌 일본 만화업계 전체의 문제이다.
때문에 잘 나가다 후반에 가서 포스가 떨어지고 마무리가 약했던 작품에 대해서는 어김없이 편집부가 무리하게 연재를 늘렸다는 소리부터 나오는데 이런 경우의 대표적인 사례인 데스노트의 작가진이 그린 바쿠만에서도 이런 문제에 대해서 아주 직접 다뤘다.
나루토의 완결이 나올 즈음에, 해외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점프 일본어 강좌에서 나루토 3부 연재가 되지 않으면 슬플 거라고 노골적으로 강조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결국 3부 연재가 되긴 했지만 극이 전개되며 노골적인 막장 전개가 터져 나오자 아예 키시모토 마사시가 진저리가 난 게 아니냐는 주장이 나오고, TV도쿄의 나루토 수입이 공개 이후 오리지날로 도배하는 방송사의 의혹에 박차를 가하며 소년점프와 TV도쿄 갑질의 횡포 의구심이 조명되었다.
더욱이 토가시 요시히로와 친밀하다는 점과 더불어 둘 다 장기연재의 폐해를 받았단 점에서 고의적 트롤링이 아니냐는 여론이 형성되었다. 특히 키시모토의 경우 본인의 시점에선 다 끝난 작품을 '''몇 년간'''이나 억지로 연장하니 정이 붙는 게 이상할 정도다. 결국 키시모토 마사시는 후속 극장판까지 작업한 후에, 공식석상에서 대놓고 이제 제발 쉬게 해달라고 하소연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이쯤되면 연재와 관련해 점프와 뭔가 상당히 안 좋은 일이 있었단 건 확실하다. 이것 때문에 2015년 중반에 들어, 차기 일본 만화계를 갉아먹는 만악의 근원 중 하나로 평가되는 게 아닐지 의문이다.[15] 아무튼 토가시는 이 일 이후 건강과 허리가 완전히 박살나 차기작인 헌터x헌터에서 작화 역량 발휘를 제대로 못 하고 있다.
심지어 그 옛날 죠죠7부 연재 당시 월간 잡지로 옮기려던 걸, 그렇게나 연재를 했음에도 놓아줄 생각이 처음엔 없었던 걸 보면… 그리고 간판작 원피스의 작가인 오다 에이이치로의 일주일 간의 격한 스케줄이 공개되어 논란이 한층 더 불거지기도 했다.(#)

3.4.3. 작가의 권한


그러나 모든 작품이 꼭 편집부의 연재 강요 때문에 장기 연재하는 것은 아니며 작가의 의견을 완전히 무시하면서까지 무조건 억지로 연재하게 하는 건 아니다. 성과를 거둔 장기 연재작의 작가가 이쯤에서 마무리해야겠다고 생각하는 시점에서는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충분히 작가의 의사를 존중해준다. 세간의 인식과는 달리 오히려 만화 잡지사 중에서는 작가에게 재량권을 상당히 많이 쥐여주는 잡지사다.[16]
물론 한창 최전성기를 달리는 작품의 작가가 갑자기 작품을 끝내겠다고 하면 절대로 못 하게 하겠지만 사실 작가 입장에서도 자기 작품이 한창 최고의 주가를 올리는 타이밍에 연재를 끝내려는 경우는 웬만해선 거의 없다.[17] 그리고 관계자들의 여러 발언들을 보면 작가의 의지가 가장 중요한 요소인 것으로 보인다.
  • 슬램덩크는 작가가 완결 과정에서 편집부와 불화는 없었다고 못 박았다.
  • 아이실드21은 처음부터 미국과의 결전까지 계획되어 있었다.
  • 바람의 검심은 정반대로 마지막 에피소드인 인벌편이 계획되어 있었으며 오히려 그 전의 교토편이 편집자의 제안에 따라 만들어진 에피소드이다.
  • 단행본 판매량 2012년 2위, 2013년 3위를 기록하고 꾸준한 인기 상승세를 보이던 쿠로코의 농구가 억지 늘림 없이 처음 계획대로의 이야기만 끝낸 뒤 완결.
  • 마츠이 유세이의 경우 "내 작품을 억지로 늘린 적은 없으며 앞으로도 그러고 싶지 않다."라고 말했다.
  • 약속의 네버랜드가 연재 2년 만에 최종장에 돌입했다고 작가가 밝혔으며, 181화를 끝으로 완결되었다.
그리고 드래곤볼, 슬램덩크, 유유백서 연재 종료 이후 작가들이 우수수 떠나버려 점프 암흑기가 왔고, 원나블이 뜨기 전까진 막장신세였던 상황을 보면 장기연재 프랜차이즈에 기대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그나마 인기작들을 제때 끝낼 수 있게 해주는 행보를 보여주는데선 호평받지만, 반대로 그만큼 생명줄이 긴 작품들에 의존하거나 그만한 작품을 발굴해내기 어려운 현 상황도 어느 정도 문제가 되고 있다.

3.5. 종이의 질


종이의 질은 '''휴지 일보 직전''' 수준. 국내 만화 잡지도 결코 좋은 질은 아닌데, 점프의 종이질은 국내 잡지보다 한층 더 나쁘다. 어느 정도냐하면 단행본보다 사이즈는 더 큰데 글자는 더 알아보기 힘든 정도. 표지나 컬러 페이지는 손으로 꽉 붙잡고 보고 있자면 손가락에 색이 묻는다. 즉, 신문에 끼어 오는 광고지 인쇄 수준도 안 된다는 이야기. 책의 제본 상태도 영 좋지 않아서 막 볼 경우 일주일 이상 버티기 어렵다. 일본 편의점 가판대에 발매된지 이틀 정도 뒤에 가면 이런 상태의 점프 한 두권 정도 발견할 수 있다. 그렇다보니 일본 사람들은 이런 주간 월간 잡지들은 신문 마냥 그냥 다 보면 쓰레기통으로 버리는 경우가 많다.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풍경이지만 일본에서는 흔하다.
이는 주간 만화잡지는 재생지에 인쇄해야 한다는 법률 때문이다. 점프가 600만부 이상을 찍어내던 시절 매주 600만부인 점프와 300만부 이상이었던 매거진, 선데이, 챔피언 등 매주 1천만부 이상이 발행되던 주간만화 잡지가 소비하는 종이량이 어마어마해서 종이 부족 현상이 일어날 정도로 막대한 양의 종이가 낭비되었기 때문에, 이러한 법률을 제정해서 종이 낭비를 막아보고자 했던 것.[18]
1996년 일본 만화시장이 정점을 찍은 이후로 만화잡지의 발행량이 날이 갈수록 줄어드는 추세지만, 사실 지금의 일본 만화 시장은 만화잡지는 별다른 이득이 안 되는 전단지 수준이고 진짜 이익은 단행본으로 올리는 방식인데다가 독자들도 어차피 한 주 보고 버리는 몇백엔 짜리 잡지에 종이질을 개선할 필요를 못 느끼기 때문에 현재까지도 법이 유지되고 있다. 어차피 종이질을 높여도 비용만 늘어난다는 현실적인 이유도 있기도 하고.

3.6. 기타


  • 단행본 같은 경우 각 권마다 부제를 달아두고 있다. 주로 해당 단행본에 수록된 에피소드의 제목을 사용한다.
  • 원래는 매거진, 선데이, 챔피언처럼 표지에 그라비아를 게재했다. 그러나 1990년대 중반 이후로는 거의 게재하지 않는다.
  • 이 잡지에 연재되던 만화들은 2000년대 초반까지해도 80%를 서울미디어코믹스대원씨아이가 정발했으나, 2000년대 후반과 2010년대 들어서 학산문화사의 정발이 많아지면서 이 세 대형 출판사들이 연재작들을 골고루 나눠 가지게 되었다.
  • 점프 작품들이 미디어믹스화 되면 대부분의 판권은 반다이남코가 보유한다.[19] 가끔 다른 회사들이 판권을 따낼 때도 있지만 극소수[20]
  • 컬러 페이지로 관련 게임 소식을 전하는 코너가 있다. 코너 명칭은 W(ウィークリーJ(ジャンプ ゲーム (とく(ぞう(はん ジャン G(ゲー (!이며 적당히 한국어로 위클리 점프 게임 특수반(줄여서 점겜부!)정도되겠다. 온라인상에서 특정 게임에 관심 있어서 스캔, 또는 내용을 글로 옮겨 포스팅하지 않는 이상 구체적인 정보를 확인하기 어렵다.
  • 다른 잡지사는 주인공이 인기투표 1위에서 벗어나는 경우가 드문데 반해, 소년 점프는 오히려 주인공이 1위에서 벗어나는 경우가 더 많다. 1위를 유지한 캐릭터는 히무라 켄신, 몽키 D. 루피, 사카타 긴토키, 아스타 정도 뿐이다.
  • 다른 잡지사보다 히로인의 비중이나 대우가 안습하기로 유명하다. 여자 주인공이라는 말이 무색한 수준으로 조연들이나 악역들보다 별로인 경우도 많다. 여기에 민폐 속성까지 겹치면 안티가 굉장히 많아지기도 한다. 그나마 이 마수를 벗어난 캐릭터가 은혼가구라.
  • 애니화 같은 경우 파일럿 에피소드가 점프 페스타 아니메 투어에서 선행 공개되고 이후 정식 제작에 들어가는 경우가 많았다. 때문에 정식 애니메이션 같은 경우 제작사가 갈리는 경우가 있다. 암살교실이 대표적.

4. 인기


일본의 수많은 만화잡지 중 최고 인기의 잡지다. 주간 소년 선데이, 주간 소년 매거진과 함께 '3대 주간 소년 만화 잡지'[21]로 꼽히지만 현재 선데이나 매거진은 점프와는 인지도나 판매부수 면에서 큰 격차로 열세다.
사실 50년대에 발간한 매거진, 선데이 등 다른 주간 만화 잡지 보다는 후발주자였고 실제로 창간 해의 발행 부수는 눈물나게 적었으나 1970년대를 거치며 다른 주간 잡지와 엇비슷해졌고 1980년대부터 일본 만화 잡지 중 독보적인 위치에 오른다. 1990년대 후반에 부침을 겪고 매거진에게 1위 자리를 내주는가 싶더니 다시 1위를 탈환. 2000년대 후반에는 주간 매거진, 선데이, 챔피언을 다 합쳐도 점프의 연간 판매부수에 못 미치게 되었으며, 2016년부터는 발행부수 100만 부를 넘는 만화 잡지는 점프 하나 뿐이다.
일본 만화 굴지의 인기작들은 대부분 이 잡지를 통해 연재됐다. 주 종목인 배틀물은 말할 것도 없이 압도적이며, 잡지 내에서 가장 소수인 연애물&러브 코미디조차 타 잡지사의 어지간한 연재작보다 판매량이 더 높은 경우가 많다. 그리고 일본 만화 판매 부수 1000만 부 돌파 작품의 3분의 1, 1억 부 돌파 작품의 절반이 이 잡지 작품이다. 전세계 누적 프랜차이츠 수익은 340억 달러.
그렇기 때문에 인재풀이 굉장히 넓다. 한국 고3들이 공부 잘하면 서울대 한번 넣어보는 것처럼 일본의 만화가 지망생들도 소년만화를 그린다면 거의 다 점프에 한번쯤은 투고해본다. 심지어 타 출판사에서조차 가장 잘 팔리는 만화를 만드는 회사의 의견을 들어보라는 뜻에서 점프에 한번 가져가 보라고 권유하는 경우도 많다.

5. 다른 점프 계열 잡지들


사실 점프는 일종의 집영사의 만화잡지 브랜드 네임 같은 것이라 슈퍼 점프, 영 점프, 울트라 점프, 그랜드 점프, 비지니스 점프, V점프 이런 식으로 독자 타켓에 맞게 수많은 점프들이 나와있는 상태다.
'소년 점프'란 이름을 가진 잡지는 '주간'과 '월간' 두가지가 존재하는데 일반적으로 '점프'라고 하면 주간 쪽을 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 외에도 특정 시기마다 나오는 아카마루 점프 같은 증간호들도 있다. 보통 증간호에선 신인들의 단편이 연재되고 그중 반응이 좋은 것이 점프 본편으로 투입되어 연재작을 잡는 시스템이 이루어져 있다.
월간 소년 점프는 최근 휴간(이라고 말하고 폐간)되었으며, 대신에 소속 작품/작가들을 대부분 계승한 점프 SQ(스퀘어)라는 잡지를 새로 만들고 있다.

6. 연재작 목록


2020년까지 2년 이상 연재된 주간 소년 점프 만화

위 영상은 2020년 3월까지 점프 연재 만화 평균 순위[22]


7. 소년 점프 관련 인물



7.1. 만화가



7.2. 편집자



7.3. 편집장


  • 나가노 타다즈 (1968~1974)
  • 나카노 유우스케 (1974~1978)
  • 니시무라 시게오[23] (1978~1986)
  • 고토 타다키 (1986~1993)
  • 호리에 노부히코[24] (1993~1996)
  • 토리시마 카즈히코 (1996~2001/2003)
  • 타카하시 토시마사[25] (2001~2003)
  • 이바라키 마사히코 (2003~2008)
  • 사사키 히사시 (2008~2011)
  • 헤이시 요시히사 (2011~2017)
  • 나카노 히로유키 (2017~ )

8. 관련 게임



9. 외부 링크



[1] 일본 잡지 협회 조사[2] [image]
왼쪽으로 돌려보면 여자아이의 모습이 된다는 루머가 있었으나, 위 두 개는 가짜이고 아래의 두 개가 진짜이다.
[3] 지금은 점프를 보고 자란 세대가 자식들에게 점프를 보여주게 되었기 때문에 학부모들이 점프에 별로 태클을 걸지 않게 되었다.[4] 드래곤볼 최고전성기[5] 슬램덩크와 유유백서는 드래곤볼과 함께 90년대의 3대 인기작으로 꼽힌다.[6] 실제로 재미있는 작품이 얼마 없기는 했지만 몇 작품은 권당 판매량이 상당히 좋았음에도 불구하고 잘렸다.[7] 물론 20여 년 가까운 세월이 지나도록 성장이 없이 유지가 되는 것이 좋은 현상은 아니다. 또한 통계와는 별개로 체감상으로는 황금기에 비해서 출판물의 판매실적이 좋지 않다고 업계에서 느끼는 것 또한 사실이다.[8] 작가가 고등학생일 때부터 알고 지내는 사이라고 하며, 점프+에서 혁신적인 인기를 구사한 SPY × FAMILY의 담당자이기도 하다. 후자의 경우 불모지나 다름 없는 일본 웹 시장에서 단행본 6권 분량 만에 800만부를 기록하고 주간 판매량으로는 본지의 차세대 루키 중 하나였던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까지 제치며 꾸준히 5위 안에 들고 있는 초히트작.[9] 1000화 달성은 여기는 잘나가는 파출소에 이어 원피스가 두 번째다.[10] 20주년 때는 후배 만화 주인공들이 밀짚모자 일당 코스프레를 했고 1000화때는 후배 작가들이 좋아하는 원피스 캐릭터와 본인 만화 주인공을 같이 그렸다.[11] 기사(접속 안됨), 더쿠 글[12] 주로 그 잡지가 가장 잘 나간 시기에 유입된 독자들.[13] 물론 그 때문에 기존 설정이나 장점은 죄다 없어지고 말아서 장기연재가 지속되면 기-승-전-배틀로 끝나는 경우도 셀 수 없을 정도.[14] 이 경우는 편집자와 논의해서 적절한 타이밍에 완결을 내기로 합의를 보거나 아예 다른 만화사로 이적해서 연재중지된 작품을 다시 재연재한다. [15] 3대 주간 소년만화 중 하나인 주간 소년 선데이라이쿠 마코토와 마찰과 여러 인기작을 계속 붙잡아 세대교체가 제대로 안 돼 현재 쇠퇴해가는 상황을 생각하면 소년 점프도 위험한 상황이다. 그나마 원피스, 은혼 같은 간판작과 하이큐, 히노마루 스모,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블랙 클로버, 유라기 장의 유우나 등 여러 신작들이 인기를 얻어 안정된 상태다. 다만 '''인기작에 매달려서 무한연재를 강요하는 방식'''이 없어진 건 아니기에 이 신작들에게도 무리하게 장기연재를 반복하게 만드는 꼴을 또 저지를 가능성도 없잖아 있다.[16] 강제 연재의 진짜배기 잡지는 주간 소년 선데이다.[17] 예외의 경우로 드래곤볼의 경우 마쥬니어 편에서 작가가 연재를 종료하려 했지만 장기연재를 시킨 덕분에 인기가 올라갔다.[18] 600만부를 인쇄하는데에만 매호당 꼬박 2주가 걸렸다고 한다.[19] 반다이는 드래곤볼을 시작으로 점프 황금기 시절 작품들의 미디어믹스 판권들을 대부분 차지했고 이러한 미디어믹스가 연이어 대성공을 거두며 지금도 소년점프의 넘버 원 스폰서 역할을 하고 있다.[20] 코나미: 유희왕, 테니스의 왕자/ 타카라토미: 가히리, 하이큐, 유유백서, 타이의 대모험/허드슨: 무적코털 보보보/ 세가:블리치/ 닌텐도: 아이실드 21[21] 가끔 여기에 주간 소년 챔피언을 넣어 4대로 꼽기도 한다. 사실 일본의 주간 소년 만화 잡지는 이 4개가 전부. 소년 에이스, 소년 간간 등의 나머지 잡지는 대부분 월간지이다. 매주 만화를 완성하고 이를 출판한다는 건 적지 않은 자금과 인력(화실과 편집실을 막론하고)이 필요한 어려운 일이기 때문.[22] 영상 마지막에 블랙 클로버가 끝나지도 않았는데 사라지는 오류가 있다.[23] 퇴임 후 회고록 <만화 제국의 몰락>을 썼으며, <근육맨> 53권 원서 커버에 따르면 2015년에 작고했다.[24] 하라 테츠오, 호조 츠카사를 발굴한 인물. 2000년에 슈에이샤를 퇴사하고 담당했던 만화가 및 만화 판권과 함께 코아믹스라는 회사를 설립하여 이 회사의 대표로 재직 중이다.[25] 토가시 요시히로를 발굴한 인물. 그 외에 히카루의 바둑 등을 담당했다. 유유백서 이후 헌터×헌터와 히카루의 바둑의 백투백 홈런으로 편집장으로 승진했으나, 2003년 원피스 극장판 제작발표회에 참여했다가 급성 지주막하 출혈로 갑자기 쓰러져 세상을 떠났다.